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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신혼희망타운 국평 공급 가능

by 데이뷰 2022.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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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희망타운 국민 평수 공급 

1. 공급 평수 변경

2021년에 공급되는 신혼 희망타운과 2022년에 공급되는 신혼 희망타운의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점은 공급평형의 변화이다. 그동안 신혼 희망타운이 신혼들에게 외면받았던 주된 이유는 평형이 아이들을 키우고 살기에 너무 좁다는 것이었다. 신혼 희망타운은 관계 법령에 따라 60㎡ 이하로만 공급 가능했다. 그래서 가장 큰 평수가 59㎡ 였다. 보통 신혼 희망타운에 공급되는 평형은 55㎡ 와 46㎡ 로 평으로 계산했을 때 55㎡ 는 전용면적이 16평, 46㎡는 전용면적이 13평이다. 그런데 이 법령을 개정하여 앞으로는 최대 85㎡ 이하의 중형 평수(일명 국평)도 공급 가능하게 되었다. 

 

서울아파트전경
신혼희망타운

 

2. 소득기준 

물론 85㎡라는 중형 평수가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신혼 희망타운은 자산 기준과 소득 기준이 엄격하게 정해져 있는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중형 평수가 공급될 수 있는 택지가 사실상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나의 판단이다. 예를 들어 2021년 기준 신혼 희망타운에 지원할 수 있는 자산 기준은 총 3억 700만 원이었고, 신혼 희망타운에서 최대로 가능한 모기지론은 4억 원이었다. 그런데 서울 대방동 신혼 희망타운의 경우 55㎡의 예상 분양가가 약 7억 2천여만 원이 되므로 내가 모을 수 있는 최대의 금액과 최대로 가능한 모기지론을 합하여도 분양가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럼 나머지 돈은 어디서 끌어 와야 하는가에 대한 맹점이 생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85㎡라는 중형 평수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은 그만큼 분양가가 저렴한 곳에만 위치할 수밖에 없고 서울이나 서울과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에는 공급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게 나의 판단이다. 

 

신혼 희망타운의 경우 신혼 희망타운에 입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기지론이 별도로 있는데, 반드시 이 모기지론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분양가가 자산 기준보다 낮은 지역의 경우 모기지론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시세차익에 대해 LH와 나누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이런 위치에 있는 신혼 희망타운의 경우 사람들의 외면을 받았다. 위치도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고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데 평수는 46㎡ 와 55㎡로 좁은 편에 속하는데 굳이 신혼 희망타운을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평당 비슷한 가격으로 분양을 한다면 이 편한 세상이나 더샵과 같은 민간분양이 훨씬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도권 외 지역과 수도권이라고 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만 85㎡로 공급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신혼희망타운 55제곱미터 평면도
신혼희망타운_55
신혼희망타운 59제곱미터 평면도
신혼희망타운 59

3. 총평

내 생각에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55㎡보다는 한 뼘이라도 더 큰 59㎡만 되더라도 훨씬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55㎡와 59㎡는 평면도에서부터 차이가 많이 생긴다. 55㎡의 경우에는 방 2, 알파룸, 화장실 2로 구성되어 있고 59㎡는 방 3, 화장실 2로 구성되어 있다. 신혼 희망타운 더스마티움에 가보면 55㎡를 볼 수 있는데 알파룸은 사실상 하나의 방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좁다.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에 각각 방을 줘야 하는데 누구는 방다운 방을 누구는 알파룸을 줘야 한다면 부모 입장에서는 너무 속상하다. 따라서 분양가에 많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수분양자의 편의가 좀 더 고려되는 59㎡로의 분양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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